'단독선두' 류지현 감독 "이우찬-이상영 5이닝 2실점이 승리 원동력"

신원철 기자 2021. 6. 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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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LG 류지현 감독은 "이우찬과 이상영이 5회까지 2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홍창기가 공격을 이끌면서 득점력을 높일 수 있었다.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 문보경의 홈런이 결정타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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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류지현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선두권 경쟁 팀들이 나란히 패하면서 LG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투수 뎁스의 승리였다. 선발 이우찬과 두 번째 투수 이상영이 각각 3이닝 비자책 2실점, 2이닝 무실점으로 5이닝을 합작했다. 송은범(⅔이닝 1실점)과 김대유(⅓이닝), 정우영(1이닝), 최성훈(1이닝), 고우석(1이닝)까지 넉넉한 불펜 자원을 자랑했다.

공격에서는 1회 상대 선발의 갑작스러운 교체가 LG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NC 김영규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회 도중 교체됐고, LG는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던 최금강으로부터 볼넷 3개를 얻어 2-0 리드를 잡았다.

2-2 동점을 허용한 3회에는 8일 경기에서 네 타석 전부 삼진을 당했던 오지환이 해결사로 변신했다. 3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4회 채은성의 땅볼 타점, 5회 문보경의 솔로 홈런이 이어졌다.

경기 후 LG 류지현 감독은 "이우찬과 이상영이 5회까지 2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홍창기가 공격을 이끌면서 득점력을 높일 수 있었다.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 문보경의 홈런이 결정타였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선발투수로 LG는 이민호, NC는 드류 루친스키를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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