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타 허덕였던 '팀홈런 꼴찌' KIA의 대반란..슬러거 듀오의 활약에 웃었다 [오!쎈 대구]

손찬익 2021. 6. 9. 22: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홈런 최하위' KIA가 반란을 일으켰다.

슬러거 듀오 최형우와 황대인의 홈런을 앞세워 3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극심한 빈타에 허덕이며 3연패 수렁에 빠졌던 KIA는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분좋은 승리를 장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4회초 2사에서 KIA 최형우가 선제 솔로포를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팀홈런 최하위’ KIA가 반란을 일으켰다. 슬러거 듀오 최형우와 황대인의 홈런을 앞세워 3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지난 5일 광주 LG전 이후 3연패 탈출.

KIA는 3연패 탈출을 위해 변화를 꾀했다. 최형우와 프레스턴 터커의 타순을 맞바꿨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야구는 작은 변화가 큰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최형우와 터커의 타순 변화가 불꽃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군 복귀 후 타율 1할5푼(20타수 3안타)에 그쳤던 최형우가 먼저 시동을 걸었다.

1회 1사 1루 상황에서 삼성 선발 김대우에게서 좌중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 직구(135km)를 밀어쳐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지난 4월 22일 잠실 LG전 이후 48일 만에 손맛을 봤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가운데 황대인이 한 방을 날렸다. 2-0으로 앞선 4회 2사 1루 상황에서 김대우의 1구째 슬라이더(122km)를 공략해 좌중월 투런 아치로 연결했다. 시즌 2호째.

KIA는 7회 최원준의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에 이어 김태진의 2타점 우전 안타로 쐐기를 박았다. 

극심한 빈타에 허덕이며 3연패 수렁에 빠졌던 KIA는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분좋은 승리를 장식했다. 이제 오를 일만 남았다. /what@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210514 KIA 황대인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