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꼴찌 'FC 구척장신' 감독 합류..'골때녀' 정규 리그 개막 전 워밍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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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 정규 리그 개막 전 워밍업 방송으로 시선을 모은 가운데, 최용수 감독이 FC 구척장신의 새로운 감독으로 합류했다.
FC 국대패밀리 한채아는 시부 차범근, 시숙 차두리와 함께 '골때녀'를 시청했다며 "되게 좋아하시더라"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시즌 꼴찌 팀 FC 구척장신의 감독 최진철은 경질됐고, 이에 최용수가 FC 구척장신의 새 감독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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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 정규 리그 개막 전 워밍업 방송으로 시선을 모은 가운데, 최용수 감독이 FC 구척장신의 새로운 감독으로 합류했다.
9일 오후에 방송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워밍업'에서는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의 스페셜 방송이 펼쳐졌다.
초대 우승팀 FC 불나방부터 준우승팀 개벤져스까지 지난 시즌에서 활약했던 멤버들이 모여 경기 하이라이트를 되돌아보며 추억을 회상했다.
경기 후 오랜만에 뭉친 FC 구척장신의 모델 한혜진은 발톱이 빠지는 투혼 이후, 발톱에서 느껴지는 생경한 감각을 전하며 회복 중에 있는 근황을 알렸다. FC 국대패밀리 한채아는 시부 차범근, 시숙 차두리와 함께 '골때녀'를 시청했다며 "되게 좋아하시더라"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FC 불나방의 신효범은 또 우승하게 되면 미팅 주선을 해달라고 제안하며 우승팀다운 여유를 드러내기도.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FC 개벤져스는 팀 내 에이스 오나미의 부상 투혼을 떠올렸다. FC 불나방과의 결승전에서 오나미는 고통을 참고 초반부터 전력을 쏟아내는 투지를 보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주장 신봉선은 카리스마 넘치는 호통으로 '독두꺼비', '드마'라는 별명을 얻기도.
명실상부 지난 시즌 MVP 박선영의 위협적인 실력을 확인했던 FC 개벤져스 조혜련은 경기 직후 박선영이 쫓아다니는 꿈을 꾸기도 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박선영은 당시 많은 몸싸움을 벌였던 안영미에 대한 미안함에 친분이 있는 송은이를 통해 사과하기도 했다고.
정규 리그 개막을 앞둔 FC 불나방의 감독 이천수는 "연애하면 아웃, 축구와 결혼하자"고 너스레를 떨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꼴찌 팀 FC 구척장신의 감독 최진철은 경질됐고, 이에 최용수가 FC 구척장신의 새 감독으로 합류했다. 최용수는 "어차피 꼴찌를 했으니까 내려갈 데도 없고,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은 오는 16일 수요일 오후 9시에 처음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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