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건물 무너져 버스 덮쳐..9명 사망·8명 중상

연합TV2 2021. 6. 9. 22: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화연결 :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오늘 오후 광주의 한 재개발구역 철거 현장에서 5층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건물이 지나가던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관련 내용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전화 연결 돼 있습니다.

<질문 1>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당초 사망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가 구조작업을 통해서 확인되지 않았던 매몰자들이 추가로 확인됐어요?

<질문 2> 소방당국은 일단 8시 15분쯤 시내버스 매몰자를 구조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행인이나 공사 관계자 등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추가로 확인한다는 방침인데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여요?

<질문 3> 사고 당시 CCTV 화면 보셨을 텐데요, 건물이 무너지면서 그대로 도로를 지나던 버스를 덮칩니다. 대로변에서 철거 작업을 하면서 아무런 안전대책이 없었나 하는 의문이 드는데요?

<질문 4> 통상 도로변에서 철거작업이 이뤄질 때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조치들이 이뤄지나요?

<질문 5> 화면상으로만 봤을 때는 얇은 가림막만 확인되는데요, 충분한 안전대책 없이도 철거작업이 진행될 수 있는 건가요?

<질문 6> 철거 작업자들은 5층 건물 옆에 건물과 비슷한 높이로 쌓은 토산에 굴착기를 올려 철거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5층 건물을 꼭대기부터 뜯어내며 한 개 층씩 부수며 내려가는 방식으로 안쪽부터 바깥 방향으로 건물 구조물을 조금씩 부숴가며 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철거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데요?

<질문 7> 철거작업은 4명이 진행한 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붕괴 직전에 이상 징후가 파악되면서 당시 작업자들은 모두 대피했다고 하는데요. 동시에 현장 통제도 이뤄졌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질문 8>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 원인을 파악 중이고, 합동 조사 후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사고의 원인을 추측해 본다면요?

<질문 9> 지난 2019년 7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도 철거 중인 건물이 붕괴돼 차를 타고 지나가던 예비 신부가 사망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당시에도 안전 규정 미준수가 지적돼 공사 관계자가 형사 처벌받기도 했어요?

<질문 10> 비슷한 건물 사고가 다시 반복된 건데요. 안전 불감증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하청에 또 하청을 주는 공사 현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크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앞으로 이 같은 붕괴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있어야 하겠습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