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분기에 반도체-가전 등 주요기업 '사업장 내 접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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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속 의원을 갖춘 주요 기업에 대해 사업장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9일 설명자료를 통해 당국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백신 수요조사에 나섰으며, 내달 말께 접종 시작을 앞두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해당 접종 방안은) 3분기(7∼9월)에 시행할 계획으로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일정이나 대상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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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정부가 부속 의원을 갖춘 주요 기업에 대해 사업장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9일 설명자료를 통해 당국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백신 수요조사에 나섰으며, 내달 말께 접종 시작을 앞두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해당 접종 방안은) 3분기(7∼9월)에 시행할 계획으로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일정이나 대상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정부가 의사가 상주하는 병원 시설을 갖춘 국내 주요 사업장에 모더나 백신과 주사기를 지급하고, 다음 달 말부터 연령과 관계없이 사업장에서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대상 기업은 반도체·가전 기업과 정보기술(IT) 부품·소재·장비 기업 등으로 알려졌다.
핵심 산업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조업이 중단될 경우,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일반인 대상 접종이 본격화하는 하반기에 신속하게 접종을 마치겠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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