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560명 확진..최종 600명대 초중반 예상(종합2보)

송용환 기자 2021. 6. 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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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교회·학원 등 집단감염 계속, 서울·수도권 396명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을 완료한 분들에 한해서 이르면 다음달,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방역신뢰 국가와 지역으로의 단체 관광이 격리없이 재개될 예정이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 본사에서 직원들이 여행상품 기획회의를 하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9일 오후 9시 현재 560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557명(최종 602명)에 비해 3명 늘어난 수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약 71%에 이르는 396명이 발생했다.

밤사이 추가 발생할 확진자를 감안하면 최종 600명대 초중반이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는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발생했는데 서울이 207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경기 170명, 경남 31명, 대구 25명, 대전 20명 순이었다.

이외 지역 확진자는 인천 19명, 충북 17명, 강원 16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울산·제주 각 9명, 충남 5명, 광주 3명, 세종·전남·전북 각 2명이다.

대구에서는 주점·교회발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2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달서구 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또 유흥주점발 확진자 4명이 추가됐고, 수성구 바(Bar)와 관련해 3명이 확진됐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355명에 이른다.

이밖에 확진자 접촉으로 7명이 확진되는 등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

대전에서는 금융기관, 교회, 보험회사 등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지난 6일 확진된 30대 금융기관 직원이 근무하는 곳에서 40대(대전2272번)와 직원(대전 2209번)이 갔던 카페의 아르바이트생(대전227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6일부터 현재까지 금융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중구 교회 교인 부모의 동료(대전2278번)와 또 다른 교인의 가족 2명(대전 2288, 2289번)이 격리 중 확진됐다.

지난 4일부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중구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보험회사 직원 1명(대전 2271번)과 그의 지인(대전 2274번)도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4명이 됐다.

또 다른 보험회사 직원(대전2287번)은 격리 중 확진됐다. 해당 보험회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강원에서는 가족 간 감염을 비롯해 장례식장 방문 이력이 있는 확진자와 외국인 감염자도 발생하는 등 여러 감염경로를 보인 확진자들이 속출했다.

춘천386번 확진자는 경기 군포986번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으며, 388번 확진자는 춘천의 한 장례식장 방문자로 광주광역시 284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릉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외국인이다. 439번과 440번 확진자는 최근 외국인식당발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경남 창녕을 업무 차 방문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9일 오전 대구 동구 신서동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전문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재개소를 앞두고 시설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울산에서는 임시선별진료소 사전검사 양성자 5명(2651~2655번) 등 이날 하루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전검사 양성자 5명은 지난 8일 남구와 동구, 북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각각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충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청주 확진자 중 5명은 노래방 관련 연쇄감염이다. 앞선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3명과 접촉자 검사를 받은 2명이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전날 확진 50대의 가족이 확진된 데 이어 이 가족의 직장 동료도 확진됐다. 이 직장 동료의 30대 가족도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영동에서는 지난 6일 확진된 30대의 10대 미만 아동 등 가족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제천에서는 대전 확진자의 50대 지인이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되기도 했다.

경남 김해에서는 김해 유흥주점 관련, 김해 부품공장 관련,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씩 감염됐다. 김해 유흥주점과 부품공장 누적 확진자는 각각 44명, 24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에서는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금정구 음악학원에서 원생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계 확진자는 18명(원생 12명, 직원 3명, 접촉자 3명)으로 증가했다.

북구 음식점에서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계 확진자는 8명(종사자 3명, 방문자 3명, 접촉자 2명)으로 늘어났다.

경기에서는 지금까지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수원시 교회 관련 4명과 이천시 축산물 가공업체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의 경우 성북구 아동보호시설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돼 서울 지역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증가했다.

서초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시내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서울 지역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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