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3안타+문보경 솔로포' LG, NC 꺾고 4연승 신바람..1위 등극

이정철 기자 2021. 6. 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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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LG는 31승23패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동점을 허용한 LG는 3회말 김현수의 내야안타와 채은성의 몸에 맞는 볼, 문보경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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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LG는 31승23패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NC는 27승1무25패를 마크했다.

LG 선발투수 이우찬은 3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후속투수로 나선 이상영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프로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 선발투수 김영규는 왼 팔꿈치 통증으로 0.1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을 마크한 채 조기강판됐다. 팀 내 2번째 투수로 나선 최금강은 2.2이닝 동안 2점을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LG였다. 1회말 홍창기의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이형종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현수와 채은성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LG는 계속된 공격에서 유강남이 스탠딩 삼진을 당했지만 김민성과 문보경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2-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NC는 반격을 개시했다. 3회초 1사 후 박민우의 2루 땅볼 때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이명기의 좌전 안타와 양의지의 볼넷을 더해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애런 알테어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LG는 3회말 김현수의 내야안타와 채은성의 몸에 맞는 볼, 문보경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2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LG는 4회말 홍창기와 이형종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1사 1,3루를 만들었다. 게속된 찬스에서 채은성이 1타점 유격수 땅볼을 날려 격차를 5-2로 벌렸다.

흐름을 잡은 LG는 5회말 1사 후 문보경이 김진성을 상대로 우월 1점홈런을 날려 6-2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NC는 6회초 1사 후 정진기의 좌익선상 2루타와 박준영의 진루타로 2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박민우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3-6으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LG는 이후 마운드에 김대유, 정우영, 최성훈, 고우석을 투입해 NC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L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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