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이탈했지만..LG에는 문보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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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가 이탈했지만 문보경이 있다.
전날 경기 8회말 대타로 출전해 역전 결승타를 터뜨린 문보경은 "팬으로 찾던 잠실구장에서 팬들 앞에서 결승타를 치다니 꿈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를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으로 마친 문보경은 시즌 타율도 0.275로 끌어올렸다.
당찬 루키 문보경이 연이틀 맹활약한 LG는 라모스의 부상으로 인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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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라모스가 이탈했지만 문보경이 있다.
LG 트윈스는 6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LG는 이날 6-3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전날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LG는 이날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1회 먼저 2득점했고 3회초 2실점했지만 3회말 곧바로 다시 앞서갔다. 이어 한 번도 리드를 잃지 않고 승리했다.
결승타는 3회말 오지환이 기록했다. 하지만 오지환 앞에서 돋보인 루키가 있었다. 바로 전날 역전승의 주인공이었던 문보경이다. 문보경은 이날 7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1홈런 2볼넷,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LG는 이날 경기에 앞서 주전 1루수인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날 경기에서 수비 도중 허리를 다쳤다. 류지현 감독은 최근 벤치에 앉아 교체출전하던 문보경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그리고 문보경은 감독의 믿음에 100% 보답했다.
문보경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팀에 두 번째 득점을 안겼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오지환에게 만루 찬스를 만들어줬다. 그리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시즌 2호 솔로포를 쏘아올려 달아나는 득점까지 안겼다.
전날 경기 8회말 대타로 출전해 역전 결승타를 터뜨린 문보경은 "팬으로 찾던 잠실구장에서 팬들 앞에서 결승타를 치다니 꿈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원하는 공이 아니면 잘 치지 않는 성향이고 힘은 자신있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이날 문보경은 선구안과 파워를 결과로 내보이며 자신의 말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증명해냈다.
이날 경기를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으로 마친 문보경은 시즌 타율도 0.275로 끌어올렸다. 당찬 루키 문보경이 연이틀 맹활약한 LG는 라모스의 부상으로 인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사진=문보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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