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건물 붕괴..이 시각 구조 현장

김애린 2021. 6. 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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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럼 사고 현장 다시 연결해서 현재 구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애린 기자! 아직도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사고 현장에선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이 중장비 7대를 투입해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 중인데요.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건물 잔해에 깔려있던 버스의 형체가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를 비롯해 주변 소방서에서도 구조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요...

인력 480여명과 장비 60여대가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앵커]

시간이 지날 수록 인명피해 규모 커지는 이유는?

[기자]

당초 소방당국은 매몰된 사람을 12명으로 추정했지만, 구조작업 과정에서 인명피해 규모가 늘어 현재까지 모두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버스가 건물 잔해에 깔려 완전히 주저 앉으면서 내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추가 매몰자가 나올 가능성을 두고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앵커]

현장 구조 어려운 점은 뭡니까?

[기자]

무엇보다 건물이 5층 규모로 큽니다.

무너진 잔해의 양도 상당한 상황인데요.

여기에 날이 저물어서 수색이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탑승자들이 갇힌 버스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앵커]

구조 작업은 언제쯤 끝날까요?

[기자]

전해드린것처럼 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17명입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버스 뒤쪽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방당국은 공사 작업자와 보행자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추가 매몰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건물 잔해 양이 워낙 많아 구조 작업을 마무리하기 까지는 상당히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철거업체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업무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5명의 진술을 들었습니다.

내일(10일) 오후 1시에는 국립과학연구원과 함께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광주 건물 사고현장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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