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이우찬+이상영 성공..4연승 LG, 3주 만에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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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을 달린 LG 트윈스가 3주 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3연패에 빠진 NC는 선두권과 차이가 더 벌어졌다.
27승 1무 26패 승률 0.519로 LG와 3.0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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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4연승을 달린 LG 트윈스가 3주 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4연승과 함께 NC와 주중 3연전 우세를 확보했다.
시즌 31승 23패 승률 0.574로 kt 위즈에 진 SSG 랜더스(승률 0.558)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9일 이후 21일 만의 선두 탈환.
NC의 선발 긴급 교체가 LG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NC 선발 김영규는 1회 1사 1, 3루 4번타자 채은성 타석에서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미처 준비할 틈도 없이 급히 등판한 최금강은 제구가 흔들렸다.
LG는 채은성의 볼넷 출루로 베이스를 꽉 채웠고, 김민성과 문보경이 연속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점수를 올렸다.
3회 수비에서 실책이 나온 뒤 2-2 동점까지 허용했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다시 4-2로 리드를 잡았다.
김현수가 내야안타, 채은성이 몸에 맞는 공을 얻으면서 연달아 출루했다. 2사까지 기회를 살리지 못하다 문보경이 볼넷으로 오지환에게 만루를 이어줬고,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로 해결했다. 유격수 노진혁이 타구를 잘 따라갔지만 공이 글러브에 맞고 외야로 빠졌다.
LG는 4회 추가점을 뽑았다. 홍창기와 이형종 테이블세터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채은성이 유격수 땅볼로 홍창기를 불러들였다. 5회에는 문보경이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다. 점수가 6-2까지 벌어졌다.
LG는 두꺼운 투수층을 자랑하며 리드를 지켰다. 선발 이우찬은 3이닝 비자책 2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두 번째 투수 이상영은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송은범(⅔이닝 1실점)과 김대유(⅓이닝)가 6회를, 정우영(1이닝)이 7회를 책임졌다. 최성훈과 고우석이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NC는 8회까지 7안타에 그친 LG보다 더 많은 9개의 안타를 치고도 득점은 절반에 그쳤다. 9회 무사 1루 상황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3연패에 빠진 NC는 선두권과 차이가 더 벌어졌다. 27승 1무 26패 승률 0.519로 LG와 3.0경기 차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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