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출전 5분 만에 A매치 데뷔골! 정상빈의 실력은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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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기대주 정상빈(19)이 이제는 한국 축구의 기대주가 됐다.
경기 출전 5분 만에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것을 골대 정면에 위치한 정상빈이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비록 골은 되지 않았지만 A매치에서 위축하지 않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는 모습에서 정상빈의 진가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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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고양] 김성진 기자= 수원 삼성의 기대주 정상빈(19)이 이제는 한국 축구의 기대주가 됐다. 경기 출전 5분 만에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한국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하나은행 후원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5-0 대승으로 마쳤다. 그리고 대승의 마침표를 찍은 5번째 골은 정상빈의 발에서 나왔다.
지난 2월 매탄고를 졸업한 정상빈은 K리그1에서 빼어난 실력을 펼치며 4골을 터뜨렸다. K리그1에서의 활약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벤투 감독은 정상빈을 A대표팀에 발탁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정상빈은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에는 결장했다. 출전 명단 등록은 23명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정상빈이 제외되면서 자연스럽게 스리랑카전 출전이 예상됐다. 한국이 2차 예선에서 상대하는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레바논 중 스리랑카가 가장 약체이기에 벤투 감독이 새 얼굴을 기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정상빈은 14번 등번호를 받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 기회를 노리던 그는 4-0으로 승리가 사실상 정해졌던 후반 26분 김신욱과 교대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꿈에 그리던 A매치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이것만으로도 정상빈에게는 잊지 못할 순간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정상빈이 5분 뒤 사고를 쳤다.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것이다.
후반 31분 상대 수비수 머리 맞고 굴절된 볼을 이동경이 받은 뒤 아크 근처에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이것을 골대 정면에 위치한 정상빈이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막내의 깜짝 골에 주위 형들은 모두 축하했다. 정상빈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정상빈은 4분 뒤 한 차례 더 슈팅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 비록 골은 되지 않았지만 A매치에서 위축하지 않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는 모습에서 정상빈의 진가가 드러났다.
정상빈은 완벽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벤투 감독의 눈도장도 확실히 받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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