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종영..김명민·김범 등 배우들 "기대 이상 사랑 감사"

[서울=뉴시스]9일 종영하는 JTBC 수목극 '로스쿨'. (사진=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제공) 2021.06.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의 마지막 이야기가 9일 방송된다.

'로스쿨' 측은 이날 최종회 방송에 앞서 배우 김명민, 김범, 류혜영, 이정은, 이수경, 이다윗, 고윤정, 현우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김명민은 "'로스쿨'을 함께 완주해주신 애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다소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법 소재였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그 짜릿한 느낌을 전달드리고자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는 떠나보내야 할 '양종훈' 교수는 새로운 도전이자 진정성있게 다가가고 싶었던 인물이었다. 양 교수와 '로스쿨'이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 속 깊이 간직되길 바라며, 저는 배우라는 본분에 충실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로스쿨 엘리트 수석 입학생 '한준휘'로 분한 김범은 "이번 작품을 통해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로스쿨 동기 친구들을 만나 덕분에 행복하게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준휘에게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이 있었기에 더욱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로스쿨'을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강솔A' 역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은 류혜영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선을 외치는 솔이 덕분에 덩달아 더더욱 선을 향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작품을 함께 했던 시간을 통해 솔이와 제가 앞으로도 당당하고 멋진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그동안 '로스쿨'을 시청하고 솔이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따뜻한 로스쿨 민법 교수 '김은숙' 역의 이정은은 "법을 다루는 드라마도 재밌을 수 있구나 하는 점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만들 거란 감독님의 작품 의도가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며 "감독님의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현장에서 힘내 주신 모든 동료 배우들께도 이 기회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솔B'를 소화해낸 이수경은 "저와는 다른 '강솔B'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로시오패스'의 이미지와 법률 용어가 대부분인 대사를 완벽하게 준비했어야 했는데, 이 모든 것이 처음이었기에 두려움이 컸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서로를 배려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더 힘을 내고 노력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고 돌아봤다.

[서울=뉴시스]9일 종영하는 JTBC 수목극 '로스쿨'. (사진=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제공) 2021.06.09. photo@newsis.com

그러면서 "많은 이들이 힘을 합쳐 만든 드라마였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모든 순간,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가슴 아픈 사연을 포커페이스로 가리고 있던 '서지호' 역의 이다윗은 "'로스쿨'이라는 작품으로 감독님과 작가님, 모든 배우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힘써주신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여서 즐거웠다. 최고의 스쿼드였다"며 "잠시나마 지친 삶에 재미와 의미를 불어넣은 드라마로 시청자분들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 잊지 못할 나의 학교, 로스쿨"이라고 말했다.

데이트 폭력의 위기를 딛고 성장한 '전예슬' 역을 맡은 고윤정은 "너무 의미 있고 좋은 작품에 '전예슬'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아주 특별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며 "너무 잘 이끌어주시고 가르침 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들, 함께 촬영한 선배님, 로스쿨 동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잘못된 선택에 대한 파장을 몸소 겪어낸 뒤, 스스로 그 책임을 진 '유승재' 역의 현우는 "좋은 배우들,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빨리 끝난 거 같은 느낌이 들어 아쉬움이 남는다. 시간이 지나도 좋은 드라마로 기억되길 하는 바란다. '로스쿨'을 끝까지 시청해주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스쿨'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