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태극마크 달고 피치 누빈 정상빈, 첫 걸음에 '데뷔골까지'

조남기 2021. 6. 9.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 삼성의 원더키드 정상빈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는 기쁨을 맛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전반 15·43분 김신욱, 전반 23분 이동경, 후반 8분 황희찬, 후반 32분 정상빈의 연속골로 5-0 승리를 거뒀다.

그럼에도 정상빈은 골맛을 보는 데 성공했다.

형들이 공격 작업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끄트머리 무렵에 정상빈에게 공이 걸렸고, 볼을 정상빈의 발을 맞고 스리랑카 골문으로 들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11 현장] 태극마크 달고 피치 누빈 정상빈, 첫 걸음에 '데뷔골까지'



(베스트 일레븐=고양)

수원 삼성의 원더키드 정상빈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는 기쁨을 맛봤다.

9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8라운드 한국-스리랑카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한국이 가져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전반 15·43분 김신욱, 전반 23분 이동경, 후반 8분 황희찬, 후반 32분 정상빈의 연속골로 5-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벤투호는 최종 예선 진출의 9부능선을 넘게 됐다.

벤투 감독은 경기가 4-0으로 앞섰던 후반 중반 시점에서 교체 카드 두 장을 동시에 발동했다. 한 장은 이기제를 대신하는 강상우에게 돌아갔고, 다른 하나는 김신욱을 대신할 정상빈에게 돌아갔다.

2002년생은 정상빈은 이번이 첫 발탁인데, 어린 나이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공격수다. 2021시즌 K리그1에 혜성처럼 나타나 소속 클럽 수원의 질주를 크게 돕고 있다. 이에 힘입어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에 드는 데 성공한 것이다.

스리랑카가 워낙 내려서서 경기를 펼친 탓에, 정상빈이 장기인 스피드와 침투력을 보여줄 장면은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상빈은 골맛을 보는 데 성공했다. 형들이 공격 작업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끄트머리 무렵에 정상빈에게 공이 걸렸고, 볼을 정상빈의 발을 맞고 스리랑카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후 형들은 데뷔골을 터뜨린 막내를 향해 축하를 전했고, 셀레브레이션을 함께했다. 정상빈은 다소 멋쩍은 표정이었지만, 이내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향후 검증은 더 필요함이 당연하지만, 정상빈은 국가대표팀 스타트를 기분 좋게 끊은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