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장 후보 추천제, 전국 21개 지방법원에 확대 적용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판사들이 법원장을 직접 추천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가 전국 21개 지방법원에서 시행될 전망이다.
대법원에 따르면,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법관 인사 이원화와 민주적인 사법 행정을 위해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전면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대법원은 향후 법관 인사 분과위원회의 검토 내용과 사법행정자문회의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법원장 후보 추천제의 구체적인 시행 범위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사들이 법원장을 직접 추천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가 전국 21개 지방법원에서 시행될 전망이다. 대법원은 9일 김명수 대법원장 주재로 사법행정자문회의 제14차 정기 회의를 열고 법원장 후보 추천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에 따르면,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법관 인사 이원화와 민주적인 사법 행정을 위해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전면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대법원은 현재 지방법원 9곳에서 시행 중인 추천제를 전국 21개 지방법원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는 김 대법원장 임기 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대법원은 향후 법관 인사 분과위원회의 검토 내용과 사법행정자문회의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법원장 후보 추천제의 구체적인 시행 범위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법원장 추천제 외에도 전문 법관 확대 방안, 2022년 국유재산 관리·처분 계획, 법관 평가 제도 특별위원회 연구·검토 결과 보고 등의 안건이 함께 상정됐다. 이 중 전문 법관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법관이 특정 분야의 재판을 현재보다 더 오랜 기간 전담하며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