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에도 데뷔전 데뷔골, 강력한 슈팅..대범했던 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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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골'처럼 보였지만, 그래도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넣은 정상빈(수원 삼성)이다.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 명단에서 빠져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던 정상빈이다.
공교롭게도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정상빈의 발에 맞고 꺾이며 골이 됐다.
골 뒤에 정상빈은 치열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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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행운의 골'처럼 보였지만, 그래도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넣은 정상빈(수원 삼성)이다.
정상빈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6차전 스리랑카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 명단에서 빠져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던 정상빈이다. 하지만, 이날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변화를 시사했고 송민규(포항 스틸러스)에게 먼저 데뷔 기회를 줬다.
정상빈도 기회를 엿봤고 4-0으로 앞선 후반 26분 김신욱(상하이 선화)을 대신해 교체로 들어왔다. 저돌적인 돌파와 묵직한 슈팅력, 빠른 공간 침투가 장점인 정상빈의 A대표팀 모습 자체가 궁금했기에 주목도는 커졌다.
흥미롭게도 몇 분 지나지 않아 골을 넣었다. 31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이동경이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왼발로 슈팅했다. 공교롭게도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정상빈의 발에 맞고 꺾이며 골이 됐다.
물론 그냥 방향이 바뀐 것은 아니다. 정상빈은 볼의 궤적을 놓치지 않았고 발을 댔다.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향하면서 골을 얻었다.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2002년생이라는 점에서 더 인상적이었다.
골 뒤에 정상빈은 치열하게 뛰었다. 35분에는 왼쪽 측면을 과감하게 돌파, 골대를 향해 오른발 땅볼 슈팅을 보여줬다. 골대 옆으로 지나갔지만, 분명 의지 넘치는 모습이었다. 5-0 승리 완성의 마침표였다.
정상빈은 올해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사나이였고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적은 시간이었지만, 충분히 인상을 남겼다. 레바논전에서도 중요한 카드가 될 수 있는 정상빈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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