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최적화 BSK로 월 매출 1억 눈 앞에..BBQ 평촌중앙점 25세 점주 정성엽
[스포츠경향]
‘코로나19’로 극심해진 취업난 속에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치킨집’을 차려 월 평균 1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는 20대가 있어 눈길을 끈다.
BBQ 평촌중앙점 점주 정성엽 씨(25)가 주인공.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을 간파, 창업에 도전한 사례다.
“오랫동안 봐온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에 끌려 BBQ 창업을 결정하게 됐죠.”
정 대표의 말처럼 그의 성공적인 창업에는 BBQ가 운영 중인 소자본 배달·포장 전문매장 ‘BSK(BBQ Smart Kitchen)’가 큰 몫을 했다.
BBQ에 따르면 ‘BSK’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청년창업에 최적화된 아이템이다.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홀이 없어 매장 관리가 용이한게 강점. 또 모바일이나 디지털 정보 활용에 익숙한 청년들의 경우 배달앱이나 SNS를 통한 자체 마케팅을 통해 안정적으로 매출을 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창업 및 외식업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 정 대표의 경우 BBQ의 교육 프로그램 ‘치킨대학’의 체계적인 시스템 덕도 많이 봤다고 했다.
“조리 매뉴얼부터, 고객응대법, 주방기구 사용법 등 기초부터 전문 지식까지 모두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특히 고객 응대나 클레임 대응 등 매장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에 실제와 같이 응해보는 과정이 가장 큰 도움이 됐죠.”
그는 매출 상승을 위해서는 제품과 매장의 위생관리, 그리고 배달앱 리뷰를 통한 꾸준한 소통 및 마케팅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최근 식약처 식품위생등급 ‘매우우수’에 해당하는 3스타를 받았어요. 소비자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관리하고 이를 매장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죠.”
BBQ 평촌중앙점의 지난달 매출은 약 9000만원.
“월 1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단기 목표예요. 향후 2호점, 3호점을 오픈해 최연소 메가 패밀리(다점포 점주)로 성장하고 싶어요.(웃음)”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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