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아파트 3,500세대 신규 공급 추진
[KBS 춘천]
[앵커]
춘천시가 주택가격을 안정화시키기위해서 아파트를 신규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계획된 신규 아파트 공급 규모가 3,500세대에 이릅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시가 올해 상반기 1,500세대에 가까운 아파트 신규 물량을 주택공급계획에 새로 반영했습니다.
삼천동 청소년도서관 인근에 1,220세대, 장학리에 279세대입니다.
1종 일반주거지역인 삼천동에는 2종이나 3종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해 아파트 공급이 좀 더 유리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존 사업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줄어든 물량만큼 새로 주택공급계획에 추가한 겁니다.
춘천시는 당초 방침대로 자연녹지에 아파트 신규 공급은 제외했고, 상업지역도 주거여건을 고려해 이번 공급대상에서 뺐습니다.
여기에 하반기에도 기존 주택공급계획에 포함된 사업의 진행상황과 가격동향에 따라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에 2,000세대 정도를 추가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모두 빨라야 2025년에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성채/춘천시 건축과장 : "장기간 방치돼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미개발주거용지및 노후주택지를 우선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춘천시는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가격상승은 수도권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와 가수요,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와 단독가구의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춘천시는 2030년 인구 31만 5,000명을 기준으로 주택보급율을 110.3%로 잡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입주할 수 있는 주택공급물량은 23,760여 세대입니다.
춘천시는 기존 주택공급계획에 따른 신축 공급물량으로도 감당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가격안정을 위해 주택가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이재경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5층 건물 철거 중 순식간에 ‘와르르’…시내버스 덮쳐
- 철거 작업 첫날 무너진 건물…“평소에도 불안했어요”
- 운전부사관 가해자 괴롭힘에 허위 진술?…수사 8일만에 공군검찰 압수수색
- 故 손정민 친구 측 ‘대대적 고소’ 예고…엿새 만에 반성문 1000건
- 남성 알몸영상 판매한 29살 김영준 신상공개…피해자 1300명
- ‘해외여행’ 길은 열렸는데…‘트래블 버블’ 궁금점들
- 강원도 동해안 백사장 곳곳에 멸치떼가…포식자 피하려다?
- ‘7남 3녀’ 열 쌍둥이 출산한 남아공 여성, 세계 기록 경신
- 5살 손녀 1년 넘게 학대한 외할머니 구속…친모도 입건
- 포스코ICT서도 ‘직장 내 괴롭힘’…산재 인정 후 퇴직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