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소년단' 정상빈,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 맹활약 [월드컵 2차예선]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 매탄소년단 정상빈이 A매치 데뷔전에서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정상빈은 9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5차전에서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후 5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정상빈은 A매치 데뷔골까지 성공시키는 활약을 펼쳤다. 정상빈은 이동경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을 골문앞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변화시켜 스리랑카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프로무대에 데뷔한 정상빈은 소속팀 수원에서 14경기에 출전해 4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예 답지 않은 맹활약으로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정상빈은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벤투 감독은 정상빈을 대표팀에 첫 발탁하면서 "정상빈은 능력과 특징을 고려해 발탁했다. 빠르고 부지런하게 움직인다. 투톱에서의 움직임도 지켜봤다. 젊은 선수지만 대표팀에 어떻게 적응하고 활약을 펼칠지 궁금하다. 전술적 이해도가 좋다고 평가한다. 어리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본인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부지런하고 수비로 전환했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득점력도 갖추고 있다. 소속팀에서 많은 출전 시간과 함께 본인의 능력을 증명했다. 대표팀 발탁에 나이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고 정상빈은 인상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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