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vs스리랑카] '당돌한 19살' 정상빈의 겹경사..A매치 데뷔전에서 득점포

반진혁 기자 2021. 6. 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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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한 19살 정상빈이 두 마리 토끼를 사냥했다.

정상빈은 전북 현대, 울산 현대 등 강호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득점력을 인정받았고, 빠른 스피드와 당돌함으로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통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상빈은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처음으로 A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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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고양)=반진혁 기자]

당돌한 19살 정상빈이 두 마리 토끼를 사냥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스리랑카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5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19년 10월 맞대결 8-0 승리 이후 다시 한번 위력을 과시했다.

이번 발탁에는 시선을 끄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정상빈이다. 매탄고 출신으로 소속팀 수원 삼성에서 이번 시즌 대단한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정상빈은 전북 현대, 울산 현대 등 강호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득점력을 인정받았고, 빠른 스피드와 당돌함으로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통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상빈은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처음으로 A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상빈의 출전 여부는 관심사였다. 어린 선수가 국제 경기에서도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렸다.

정상빈은 스리랑카와의 경기 후반 26분 기회를 잡았다. 김신욱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순간이었다.

정상빈의 존재감 과시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후반 31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동경의 슈팅을 문전에서 방향을 살짝 바꾸는 슈팅을 통해 스리랑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데뷔전에서의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사냥한 것이다.

20살의 나이로 번뜩이는 존재감을 통해 K리그를 접수한 정상빈. A매치 데뷔전에서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사진=KFA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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