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되는 스타벅스 19곳 더 생겼어요
정유미 기자 2021. 6. 9. 21:53
자체 앱 통한 배달 서비스 강화
이달 서울·경기 최대 100곳 추가
이달 서울·경기 최대 100곳 추가
[경향신문]
커피전문점 업계 1위 스타벅스가 본격적으로 배달 서비스에 나선다.
스타벅스는 기존 6개이던 배달 매장 을 19개 더 늘려 25개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추가된 매장은 서울 갤러리아팰리스점, 광화문우체국점, 구로에이스점, 길동역점, 둔촌동점, 목동오목로점, 문정로데오점 등이다. 스타벅스는 이달 중순 서울과 경기 지역 80~100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의 배달은 다른 커피점 브랜드와 달리 자체 앱을 통해 직접 하는 게 특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배달 앱에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수익이 그만큼 늘어난다”면서 “600만명이 넘는 멤버십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체 앱만으로도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고 있어서다. 스타벅스의 지난해 매출은 1조9284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지만 시장의 예상과 달리 2조원에 못 미쳤고 영업이익은 1644억원으로 전년보다 6.1% 감소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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