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vs스리랑카] '득점의 시작' 손준호, 날카로운 칼날 패스로 영향력 UP

반진혁 기자 2021. 6. 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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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가 맹활약으로 영향력을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손준호는 전방과 후방을 오가면서 활동량을 과시했고 공수 모두에 선한 영향력을 선사했다.

지난 3월 한일전에는 소속팀 산둥 타이산의 차출 반대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손준호다.

손준호의 맹활약은 대표팀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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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고양)=반진혁 기자]

손준호가 맹활약으로 영향력을 끌어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스리랑카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5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19년 10월 맞대결 8-0 승리 이후 다시 한번 위력을 과시했다.

손준호는 선발 출격 명령을 받았다. 허리에 배치되면서 공수 조율이라는 임무를 하달받은 것이다.

손준호의 미션 수행은 뛰어났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공수 모두 영향력을 끼치면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크로스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를 통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소화했다.

손준호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간접적으로 도왔다. 후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한 것을 남태희가 머리로 내줬고 김신욱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손준호의 매서운 발끝은 전반 20분 또 빛났다. 후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왼쪽 측면에서 송민규가 재차 패스를 건넸다. 이것을 이동경이 왼발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2득점 연속으로 골의 시발점 역할을 한 것이다.

이후에도 손준호는 전방과 후방을 오가면서 활동량을 과시했고 공수 모두에 선한 영향력을 선사했다.

지난 3월 한일전에는 소속팀 산둥 타이산의 차출 반대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손준호다. 하지만, 이번 예선에는 상황이 풀리면서 가능해졌고,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개막 후 절대적인 존재감을 보였기에 발탁은 당연했다.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기에 손준호는 출전이 간절했고, 출격 명령을 받았다.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칼날 크로스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준호의 맹활약은 대표팀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사진=KFA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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