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면 지역 미취학 아동, 돌봄 공백 심각..대책은?
[KBS 전주]
[앵커]
전북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 K〉입니다.
오늘은 면 지역 미취학 아동들의 돌봄 공백 소식을 취재한 진안과 무주, 순창, 완주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진안신문은 진안군 대부분 면 지역에 12시간 돌봄이 가능한 어린이집이 없어 취학 전 어린이들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학부모들이 보육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면 단위 농촌지역에 사는 취학 전 어린이 대부분이 유치원을 마친 뒤 갈 곳이 없어 주민들이 임의로 마련한 공부방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초중생을 위한 아동센터를 제한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농촌 실정에 맞는 돌봄 정책이 시급하다고 전했습니다.
[류영우/진안신문 편집국장 : "귀농귀촌한 주민들끼리, 주민자치센터 위원들이, 주민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타협하면서 만들어가는 동향면의 돌봄시스템을 통해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무주신문은 전라북도가 지난해 무주군 적상면의 한 통학로에 인도를 내면서 설치한 농수로가 엉터리로 시공돼 농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신문은 무주 상곡보건진료소에서 적상농협 구간 인도를 내면서 설치한 농수로 배관이 물길보다 높아 농업용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모내기가 열흘 정도 늦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열린순창은 순창군의회가 전북지역 기초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주택 화재를 겪은 주민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지난달 26일 '순창군 화재 피해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돼 앞으로 주택에 화재 피해를 입고도 보상을 받지 못 하는 군민들에게 5백만 원까지 지원금을 줄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완주신문은 완주군 상관면 일대에 추진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계획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촛불 시위와 궐기대회를 열었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신문은 완주군의회 역시 하루 48톤 규모의 의료 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할 경우 운반·보관 과정에서 감염 우려가 있고 소각에 따른 환경오염물질 발생 위험이 크다며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 뒤 환경부 등에 송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풀뿌리K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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