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건물 붕괴..이 시각 구조 현장
[KBS 광주]
[앵커]
보신 것처럼 건물이 무너지면서 현재까지 십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건물 규모가 크고 잔해가 많다 보니 구조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 아직도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날이 어두워졌지만 4시간 넘게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이 중장비 7대를 투입해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 중인데요.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건물 잔해에 깔려있던 버스의 형체가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될수록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는데요.
당초 소방당국은 매몰된 사람을 12명으로 추정했지만, 구조작업 과정에서 인명피해 규모가 늘어 현재까지 모두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버스가 건물 잔해에 깔려 완전히 주저 앉으면서 내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추가 매몰자가 나올 가능성을 두고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를 비롯해 주변 소방서에서도 구조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인력 480여명과 장비 60여대가 동원됐는데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사고가 난 현장의 8차선 도로를 모두 통제했습니다.
무너진 건물은 5층 높이의 건물이었습니다.
건물 규모가 크고 그만큼 잔해가 많아 구조작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구조가 완전히 마무리 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이 마무리 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학동 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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