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지모임 출범..전북서 '세 결집'
[KBS 전주]
[앵커]
여권 대선주자 가운데 박용진 의원에 이어, 오늘은 이낙연 전 대표가 전북을 찾았습니다.
전국 조직으로, 전북에서의 세 결집을 위한 '신복지 전북포럼'을 발족하기 위해선데요.
전북 표심을 잡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전 대표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대선 지지 모임인 '신복지 전북포럼'이 출범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번째로 만들어진 지역 조직으로, 만 2천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전 대표 : "우리나라 소득계층 구조의 불행한 점은 위로 올라가기는 어렵고 밑으로 떨어지긴 쉬운 구조입니다. 밑에서 받쳐드리는 게 바로 신복지입니다."]
이 전 대표는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 새만금을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 확대를 문재인 정부의 성과로 꼽은 뒤, 새만금에 복합 의료센터 조성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전 대표 : "중국 하이난 보아오(의료관광 특구)를 연상케 할 정도의 부유층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의료센터를 조성해보자 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단계는 아닙니다만은…."]
문재인 정부가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못한 건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예비 타당성 조사가 경제성에 초점이 맞춰져 균형발전에 오히려 역행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전 대표 : "예비 타당성 조사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하는데 특히 지역의 낙후도, 그리고 그 사업이 균형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점을 가산점을 높여서라도…."]
이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신복지 전북포럼에는 박우정 전 고창군수와 전·현직 지방의원 등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 10여 명이 공동대표와 고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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