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 못 가누는 아기와 위험천만한 비키니 자랑.. 美 모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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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목도 제대로 못 가누는 아기와 함께 위험천만한 비키니 자랑 사진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는 꿈같은 휴가의 파트너"라는 글과 함께 생후 3개월 된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 에밀리는 목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들의 몸을 한 손으로만 아슬아슬하게 안고 있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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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목도 제대로 못 가누는 아기와 함께 위험천만한 비키니 자랑 사진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는 꿈같은 휴가의 파트너"라는 글과 함께 생후 3개월 된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에밀리는 아들과 함께 같은 디자인의 수영복을 입고 '미니미 패션'을 선보였다.
에밀리는 아들과 함께 하늘색, 주황색 패턴이 멋스러운 손바닥만한 홀터넥 비키니를 입고 생후 3개월 된 아들 실베스터를 안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아들 실베스터 역시 엄마 에밀리와 같은 패턴의 깜찍한 수영복을 커플로 맞춰 입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 에밀리는 목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들의 몸을 한 손으로만 아슬아슬하게 안고 있어 논란이 됐다.
에밀리는 한 손으로만 아들 몸을 감싸 안고, 다른 한 손으로는 머리를 넘기며 금빛 링 귀걸이를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 에밀리는 곧 떨어질 것만 같은 아이의 엉덩이를 다른 손으로 받치는 모습이었지만 누리꾼들은 한 손으로만 위험하게 아이를 안고 있는 에밀리에 주목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기 위해 한 손으로 아들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누가 아기를 저렇게 안겠나. 마치 액세서리를 들고있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영국과 미국에서 방송된 경연 프로그램 '갓 탤런트'(Got Talent)에 출연한 유명 저널리스트 피어스 모건 역시 우려를 표했다. 그는 네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피어스 모건은 자신의 트위터에 에밀리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건 아이를 키우는 방법이 아니며, 당신의 수백만 팔로워들이 따라할 수 있다"고 걱정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필요한 경우 조언해 주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이는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트위터의 트렌드 부서장인 니콜라 키니는 "갓 아이를 낳은 엄마에게 아이를 어떻게 안아야 할 지 '맨스플레인'(남자를 뜻하는 'Man'과 '설명하다'라는 뜻의 'Explain'의 합성어로, 남자가 여자에게 권위적인 태도로, 아랫사람을 훈계하듯이 설명해 주는 것을 뜻하는 말)하는 남자에 대해 생각해보라"며 "그는 대중의 관심을 얻기 위해 에밀리를 태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왜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얼마나 나쁜지에 집착하나. 당신의 삶에 집중해보는 건 어떻냐"고 꼬집기도 했다.
'맨스플레인' 논란에 피어스 모건은 "에밀리가 자신의 아기를 2700만 팔로워에게 자신을 홍보하기 위한 소품으로 사용하고, 위험하게 안고 있다면 아이가 해를 입지 않도록 이를 말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영국 런던 출신 모델로 할리우드에서 활동해왔다. 2018년 2월 미국인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세바스찬 베어 맥클라우드와 결혼해 지난 3월 아들 실베스터를 출산했다.
출산 전 만삭 누드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에밀리는 출산 후에도 변한 없이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한편 에밀리는 자신이 아이를 위험하게 다루는 모습에 비난이 쏟아지자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댓글 기능을 차단했고, 이에 여론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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