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557명, 어제보다 17명↓..10일 600명 안팎 예상(종합)

김서영 2021. 6. 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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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57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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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7명-경기 170명-인천 22명 등 수도권 399명, 비수도권 158명
코로나19 검사 받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9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역 광장 중구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의료진 안내에 따라 이동하고 있다. 2021.6.9 mon@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임화섭 임채두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5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74명보다 17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99명(71.6%), 비수도권이 158명(28.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07명, 경기 170명, 경남 31명, 대구 25명, 인천 22명, 대전 20명, 충북 17명, 강원 15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제주 10명, 울산 7명, 광주·전남 각 4명, 충남 2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전북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28명 늘어 최종 602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81명→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02명꼴로 나왔다.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02명 늘어 누적 14만5천692명이라고 밝혔다. jin34@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 내 감염 위험을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83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명시 지인·부천시 어린이집과 관련해 종사자와 원아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화성시에서도 지인·어린이집과 관련해 10명이 확진됐다.

또 대구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31명 추가돼 누적 361명이 됐고, 경남 창녕군의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었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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