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한화생명 상대 '체급 차이' 과시.. 개막전서 2-0 완승(종합)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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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더욱 매서운 경기력으로 돌아왔다.
T1이 한화생명을 가볍게 격파하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T1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21분 경 '내셔 남작 버프'까지 확보한 T1은 한화생명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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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임재형 기자] T1이 더욱 매서운 경기력으로 돌아왔다. T1이 한화생명을 가볍게 격파하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T1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1, 2세트 모두 30분 전에 경기를 끝내면서 ‘체급 차이’를 과시했다.
1세트부터 T1은 거침없이 한화생명을 제압했다. T1은 다수 라인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쉽게 풀었다. ‘쵸비’ 정지훈의 볼리베어가 버티고 있는 미드 라인을 제외하고 모두 성과를 냈다.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성장하자 T1의 스노우볼 속도는 매우 빨라졌다.
박진성의 이즈리얼을 앞세운 T1의 화력은 점점 말이 안되는 수준까지 벌어졌다. 박진성의 이즈리얼과 함께 레오나의 이니시, 그웬-녹턴-럼블의 지원은 한화생명을 순식간에 벼랑 끝으로 몰았다. 빠르게 ‘대지 드래곤의 영혼’까지 확보한 T1은 28분 경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2세트에서도 T1의 날선 경기력은 이어졌다. 한화생명은 1세트와 다르게 화력 조합을 뽑았다. 그러나 T1의 대처는 기민했다. 다이애나를 선택한 ‘커즈’ 문우찬의 개입으로 탑 라인에 성과를 올린 T1은 이를 바탕으로 봇 라인에서도 득점을 쌓았다. 한화생명이 ‘협곡의 전령’ 근처에서도 고꾸라지면서 골드 격차는 3000 이상 늘어났다.
탑-미드 1차 포탑 공성에 성공한 T1은 빠르게 한화생명을 밀어붙였다. 19분 만에 미드 라인에 고속도로를 뚫어버렸다. 21분 경 ‘내셔 남작 버프’까지 확보한 T1은 한화생명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 ‘내셔 남작 버프’를 막기 위한 한화생명의 저항은 힘이 없었다.
골드 차이를 1만 이상 벌린 T1은 다시 공성을 시도했다. T1은 적진 속에서 ‘킬 쇼’를 벌이면서 경기를 약 24분 만에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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