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건물붕괴 사망자 9명 모두 버스 뒷자리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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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건물 붕괴 사고에 따른 사망자 9명은 모두 버스 뒷자리의 승객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소방본부는 9일 오후 8시40분 4차 언론브리핑을 통해 "사망자 9명은 모두 버스 뒷자리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승강장에 정차 중이던 버스가 건물 붕괴 직전 출발하면서 잔해들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차량 뒷좌석쪽을 먼저 짓누르며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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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 동구 건물 붕괴 사고에 따른 사망자 9명은 모두 버스 뒷자리의 승객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소방본부는 9일 오후 8시40분 4차 언론브리핑을 통해 "사망자 9명은 모두 버스 뒷자리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승강장에 정차 중이던 버스가 건물 붕괴 직전 출발하면서 잔해들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차량 뒷좌석쪽을 먼저 짓누르며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를 포함한 사상자 17명은 모두 버스 승객으로 최종 확인됐다.
당초 시내버스와 함께 매몰된 것으로 알려진 승용차 2대는 사고 직전 멈춰 화를 면했다.
공사 관계자들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이상 징후에 따라 미리 대피하면서 부상을 피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버스에 매몰된 요구조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붕괴된 건물 잔해에 추가 매몰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잔해 제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모든 잔해를 제거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지며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9명이 숨졌고 8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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