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동 재개발 현장서 9명 사망, 8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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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 구역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9일 오후 9시 현재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도 8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광주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시내버스 탑승객 A(60)씨 등 모두 9명이 숨진채로 발견됐으며, 중상자도 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사고는 9일 오후 4시22분 재건축 철거현장 5층 건물이 철거 도중에 도로 방향으로 붕괴되면서 버스와 승용차를 덮친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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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 구역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9일 오후 9시 현재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도 8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광주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시내버스 탑승객 A(60)씨 등 모두 9명이 숨진채로 발견됐으며, 중상자도 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지난 원도심인 학동 일대 12만6433㎡에 지상 29층, 19개 동, 2314세대 규모로 추진 중이다.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로 지난 2018년 2월 주택개발정비사업 조합으로부터 4630억원에 수주했으며, 현대 ‘무등산아이파크 2차’ 브랜드로 시공될 예정이었다.
이곳은 3종 일반주거지역이며 건폐율은 19.95%, 용적률은 249.85%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준비중으로, 철거업체가 현장을 맡아 공정률 90%를 넘긴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9일 오후 4시22분 재건축 철거현장 5층 건물이 철거 도중에 도로 방향으로 붕괴되면서 버스와 승용차를 덮친 사고다.
시내버스 승객 등 구조된 부상자들은 인근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기독병원, 동아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60대 여성이 4명, 60대 남성 1명, 70대 여성 1명, 30·40대 여성 각 1명, 20대 남성 1명 등 모두 9명으로 파악됐다.
밤 9시현재 버스에 매몰된 요구조자는 최종적으로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사고가 나자 오후 4시40분 대응2단계가 발령됐고 관할 동부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추후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통해 정확한 붕괴원인을 조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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