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수출 나이스 샷' 올들어 매출 54% 성장

조효성 2021. 6. 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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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골프 브랜드 볼빅(회장 문경안)이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인한 수출 등의 어려움을 딛고 올해 들어 가파른 매출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볼빅 측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영업 매출 실적을 마감한 결과 총 매출액이 174억2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13억3500만원)보다 54% 성장했다고 밝혔다.

볼빅 측에 따르면 이 같은 고공행진은 국내에서 작년 동기 대비 34%의 매출 증가세를 이뤄냈고 특히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수출이 무려 124% 신장한 것에 따른 것이다. 볼빅은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올해 상반기까지 평균 57%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볼빅의 매출 부문은 크게 골프공과 골프 용품, 기타 상품 등으로 나뉘는데 그중에서도 골프공 부문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2% 신장을 기록했다. 골프 용품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6%의 매출 실적 증가를 나타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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