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한수원, 세계 최대 규모 수소에너지 사업 공동 추진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1. 6. 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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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과 전력공급으로 에너지 자립형 미래도시로 성장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수원과 함께 추진할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수소 사업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창원시 수소산업 정책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수소차와 수소버스 등 수소모빌리티 보급을 넘어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수소 기반의 다양한 에너지 공급체계를 갖춘 에너지 자립 스마트도시로 전환과 더불어 창원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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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수소 및 에너지 융복합 사업 공동개발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이 진정한 수소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계기 마련"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과 전력공급으로 에너지 자립형 미래도시로 성장한다. 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는 RE100 중심의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변모한다. 이 도시는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국산화를 이뤄낸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하면서 만들어질 2025년 창원시의 모습이다. 

창원시는 9일 오후 2시 성주동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HECS)에서 '수소 및 에너지 융복합 사업 공동개발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사진 왼쪽)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9일 오후 2시 성주동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HECS)에서 '수소 및 에너지 융복합 사업 공동개발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는 지난해 8월 수립한 '2040 창원 수소비전'을 통해 2025년까지 23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 기반 각종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의 이런 수소 기반 에너지정책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체결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탄소 포집과 재처리 기술이 접목된 블루수소 기반의 분산형 및 대규모 연료전지발전사업과 에너지 자립 스마트도시·RE100 그린산단 조성에 협력한다. 또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 사업과 그린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 수소 관련 창원시 관내 산업 생태계 육성 공동사업 등도 포함된다.

특히 한수원은 풍부한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창원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인 100MW급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발전소가 건립될 경우 창원지역 기업들의 각종 공사 참여와 운영인력 고용 등으로 수천억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허 시장과 정 사장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의 수소 생산→저장→공급→사용 등 수소 전주기에 대한 각종 설비 구축과 운영사항을 시찰했다. 이어 향후 창원시와 한수원의 각종 수소 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허 시장은 "2018년 11월 수소산업특별시 창원 선포 이후 창원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수소산업 정책을 전폭적으로 추진해 그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2040 창원 수소비전을 통해 앞으로 창원의 수소산업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결과 국내 최대 발전 공기업이자 에너지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수소 기반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이 진정한 수소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수원과 함께 추진할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수소 사업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창원시 수소산업 정책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수소차와 수소버스 등 수소모빌리티 보급을 넘어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수소 기반의 다양한 에너지 공급체계를 갖춘 에너지 자립 스마트도시로 전환과 더불어 창원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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