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늘어나는 골프꿈나무 "나도 고진영·임성재처럼"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스포츠가 침체한 가운데도 한국 골프 유망주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내일 열리는 엠투웬티배 MBN 꿈나무골프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260여 명이 참가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군더더기 없는 폼으로 힘차게 스윙합니다.
퍼팅 라인을 읽는 눈도 예리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윤예준 군은 골프를 시작한 지 1년밖에 안 됐는데도 언더파를 칩니다.
또래보다 늦게 골프채를 잡았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체계적인 집중 훈련으로 급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윤예준 / 경기글로벌스쿨 6학년 - "초등골프연맹에서 우승도 하고 중고연맹 가면 거기서도 우승하고 국가대표 되고 금메달 따고 PGA 가고 싶어요."
예준 군처럼 새로 골프에 뛰어든 꿈나무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출산율 감소와 코로나19로 대부분 종목의 선수가 줄었지만 골프 지망생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이 세계 1,2,3위를 휩쓰는 등 한국골프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야외 개인종목인 골프가 코로나19 영향을 덜 받기 때문입니다.
내일 개막하는 엠투웬티배 MBN 꿈나무 골프대회에도 역대 가장 많은 262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방역을 위해 부모의 참관이 금지되는 등 까다로운 조건에도 나이와 국적, 지역을 가리지 않고 꿈나무들이 총출동했습니다.
▶ 인터뷰 : 김시아 / 좌삼초 5학년 - "많은 사람이 나오는 대회니까 더 잘 치고 싶어요."
악조건에도 세계최강 한국 골프의 뿌리는 더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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