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지원' KT 배제성, 위기 딛고 QS..5승 요건 [MD라이브]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타선의 지원을 받은 KT 위즈 배제성이 위기를 딛고 6이닝을 소화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아 5승 요건도 채웠다.
배제성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배제성은 6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3득점을 지원받으며 경기를 맞이한 배제성은 1회말 실점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최지훈(3루수 플라이)-고종욱(삼진)의 출루를 저지한 후 최정에게 2루타를 허용해 놓인 2사 2루 위기. 배제성은 제이미 로맥의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 1회말을 끝냈다.
배제성은 2회말에 첫 실점을 범했다. 이번에도 2사 이후가 아쉬웠다. 배제성은 최주환(우익수 플라이)-정의윤(우익수 플라이)을 상대로 손쉽게 2아웃을 만들었지만, 2사 상황서 한유섬에게 비거리 115m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이재원은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배제성은 3회말에도 흔들렸다. 박성한(2루타)-최지훈(번트안타)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놓인 무사 1, 3루 위기. 고종욱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은 배제성은 최정-로맥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몰린 1사 만루서 최주환에게도 희생플라이를 내줘 총 2실점한 끝에 3회말을 끝냈다.
배제성은 KT가 6-3으로 달아난 4회말에도 위기를 맞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범하지 않았다. 1사 1루서 박성한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줘 놓인 1사 1, 2루. 배제성은 최지훈(2루수 땅볼)-고종욱(유격수 땅볼)의 후속타를 틀어막으며 4회말을 끝냈다.
위기에서 벗어난 배제성은 5회말 SSG 중심타선 최정(우익수 플라이)-로맥(삼진)-최주환(중견수 플라이)을 상대로 이날 첫 삼자범퇴 처리했다. 안정감을 되찾은 배제성은 6회말에도 정의윤(우익수 플라이)-한유섬(삼진)-대타 이흥련(3루수 땅볼)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임무를 완수했다. 배제성은 KT가 7-3으로 앞선 7회말에 마운드를 주권에게 넘겨줬다.
[배제성.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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