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6살 때 부모님 이혼으로 친척 집 전전, 눈칫밥 먹으면서 말수 없어져" ('TV는 사랑을 싣고')
2021. 6. 9. 21:03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조관우가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47년 전 담임선생님을 찾아 나선 가수 조관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인사동에서 MC 김원희와 현주엽을 만난 조관우. 그는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전학을 왔고, 아버지랑 처음 살게 된 동네가 인사동이다. 생가도 여기 있다. 모든 역사가 여기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 추억을 떠올리기가 싫다”며 “아버지랑 처음 살기 시작한 곳이지만 아버지가 거의 외국에 계셨다. 하와이나 일본으로 공연 가시면 2, 3년은 계시다 오셨다”고 회상했다.
김원희가 “그럼 어머니랑 함께 살았던 것이냐”고 하자 “아니오”라고 답한 조관우. 부모님의 이혼 시기를 “6살로 기억하고 있다”는 조관우는 “아버지가 저를 못 키우니까 할머니 댁, 큰집에 얹혀살았다. 눈칫밥을 먹으면서부터는 제가 말수가 없어지고 그랬다. 아버지가 새로운 가정을 꾸리시고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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