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얼굴 없는 가수, 성별→흉터·대머리 의혹까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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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가수 조관우가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며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때를 전했다.
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가수 조관우가 아버지처럼 의지했던 초등학교 담임, 홍석관 선생님을 찾기 위해 등장했다.
조관우는 가수 남진, 이선희, 박강성 등의 스승이자 판소리 국창인 아버지 조통달이 "얼굴 팔리면 리어카도 못 끈다"는 말에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을 하기로 했던 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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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TV는 사랑을 싣고' 가수 조관우가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며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때를 전했다.
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가수 조관우가 아버지처럼 의지했던 초등학교 담임, 홍석관 선생님을 찾기 위해 등장했다.
조관우는 얼굴 없는 가수로 1집을 발매한 이후, 남다른 미성에 각종 논란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조관우는 "중성이다, 화상 흉터가 있다, 대머리다"라며 당시 떠돌았던 소문들을 전하며 웃음을 안겼다. 2집 발매 이후 처음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고.
그러나 조관우는 방송 출연으로 얼굴을 공개한 뒤 음반 판매량이 확 떨어졌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팬레터에 대해서 묻는 현주엽에 "뭔들 안 떨어졌겠니?"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조관우는 가수 남진, 이선희, 박강성 등의 스승이자 판소리 국창인 아버지 조통달이 "얼굴 팔리면 리어카도 못 끈다"는 말에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을 하기로 했던 거라고 밝혔다. 더불어 조관우는 자신의 미성을 질책하는 아버지의 말들이 지금도 한이 됐다고 고백하며 어린 시절 외로움을 견디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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