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요키시, 6회까지 노히트..투구 수 많아 교체

하남직 2021. 6. 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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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선발 에릭 요키시(32)가 6이닝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는 '노히트 피칭'을 했다.

요키시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사사구 3개만 내주고 무실점했다.

요키시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17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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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키움 요키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선발 에릭 요키시(32)가 6이닝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는 '노히트 피칭'을 했다.

그러나 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한 경기를 홀로 책임져야 달성할 수 있는 '노히트 노런'에는 도전하지 못했다.

요키시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사사구 3개만 내주고 무실점했다. 삼진은 7개를 잡았다.

6회를 마쳤을 때, 키움이 6-0으로 앞선 가운데 요키시의 투구 수는 95개였다.

요키시는 무리하지 않고, 7회말에 마운드를 양현에게 넘겼다.

이날 요키시는 1회 선두타자 정은원을 2루 땅볼로 잡은 뒤, 2번 타자 최재훈부터 5번 타자 김민하까지 4타자를 연속해서 삼진 처리했다.

2회 2사 후 요키시는 라이온 힐리에게 볼넷을 내주고, 장운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요키시는 허관회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3회 2사 후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준 요키시는 이후 10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6회를 채웠다.

한화 타자들은 요키시와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끝내 안타는 쳐내지 못했다.

요키시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17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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