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건물 붕괴로 버스·차량 매몰..사망 9명·중상 8명

손준수 2021. 6. 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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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오늘 오후 광주광역시 학동에서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매몰자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사고현장에서는 4시간 넘게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광주 동구 학동에서 건물이 무너진 것은 오늘 오후 4시 20분쯤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재개발 구역인데요.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나던 시내버스를 덮쳤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17명으로 9명이 숨졌고 8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손 기자! 시간이 지날수록 인명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네요?

[기자]

네!

구조작업이 진행될수록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를 비롯해 주변 소방서에서도 구조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공사 작업자와 보행자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추가 매몰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재개발 구역에서 건물을 철거하던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이 끝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4시 20분쯤 광주시 동구 학동에서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가 건물 잔해에 깔려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17명으로 9명이 숨졌고 8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학동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 조민웅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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