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김신욱 멀티골 작렬! 한국, 스리랑카에 3-0 앞서.. '유상철 추모 세리머니'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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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김신욱의 멀티골을 앞세워 수월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하나은행 후원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쉴 새 없이 스리랑카 골문을 두드린 한국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4분 남태희의 슈팅은 스리랑카 골대를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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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고양] 김성진 기자= 한국이 김신욱의 멀티골을 앞세워 수월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하나은행 후원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크기 때문에 시작부터 한국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진행됐다. 전반 3분이 지나기 전에 이동경, 황희찬, 송민규의 슈팅이 나왔다. 전반 7분에는 후방에서 올라온 침투 패스를 남태희가 받아 골키퍼 와 1대1 상황을 점했다.
쉴 새 없이 스리랑카 골문을 두드린 한국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드 가운데서 손준호가 전방으로 길게 올린 볼을 뒷공간을 침투한 남태희가 헤더 패스하고 달려오던 김신욱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김신욱은 벤치로 달려간 뒤 6번과 고 유상철 감독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추모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어 전반 22분에는 이동경의 추가골이 나왔다. 송민규가 왼쪽 측면서 크로스한 것을 아크 오른쪽에서 이동경이 마무리했다. 이는 이동경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빠르게 추가골을 터뜨리며 2-0d로 앞서간 한국은 경기를 손쉽게 펼치기 위해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스리랑카의 밀집 수비에 막히며 정확한 패스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반 34분 남태희의 슈팅은 스리랑카 골대를 넘어갔다.
그러나 계속된 공격은 3번째 골로 이어졌다. 전반 41분 황희찬이 문전을 파고들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김신욱은 골대 왼쪽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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