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사상' 광주 동구 건물 붕괴 사고 지역은 어떤곳?

고귀한 기자 2021. 6. 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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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건물 붕괴 사고는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을 위한 막바지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광주시와 동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2분쯤 무너져 내린 건물은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포함된 곳이다.

학동 4구역 재개발은 동구 학동 633-3일원 12만6433m² 일원에 추진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지며 시내버스를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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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지역 막바지 철거 작업 중 사고
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 1동이 무너져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 119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건물 붕괴 사고는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을 위한 막바지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광주시와 동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2분쯤 무너져 내린 건물은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포함된 곳이다. 해당 건물은 지난해 12월말까지 한방병원으로 운영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동 4구역은 지난 2007년 8월 조합설립 인가를 거쳐 2017년 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사업시행인가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규모와 단지 배치 등을 확정하는 단계다.

학동 4구역 재개발은 동구 학동 633-3일원 12만6433m² 일원에 추진 중이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29층에 19개 동(분양 2282세대·임대 200세대)이다.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학동 4구역은 거주 주민들의 보상 및 이주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부터는 본격적인 철거작업이 진행돼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해당 건물 5층에서는 포클레인이 건물 철거 작업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굉음과 함께 연쇄 붕괴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지며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9명이 숨졌고 8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초 소방당국은 버스에 탑승한 승객을 12명으로 발표했지만 수색 작업 중 추가 사망자가 연이어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철거 작업을 진행하던 작업자들은 대피했고 매몰된 보행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버스 등에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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