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는데도 감사원 달려간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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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선은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꼼수라는 비판에도 감사원으로 향했는데, 당 대표 후보들은 어떤 대안을 생각하고 있는지 백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국회 내의 특위를 설치해서 전수조사를 위탁하는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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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시선은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꼼수라는 비판에도 감사원으로 향했는데, 당 대표 후보들은 어떤 대안을 생각하고 있는지 백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어제(8일) 예고한 대로 감사원에 의뢰했습니다.
감사원법상 국회의원은 감찰 대상이 될 수 없어 '꼼수'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감찰' 아닌 '조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감사원이 그 전문성을 활용해서 저희들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를 해달라(고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감사원은 조사도 직무감찰 범위에 포함되는 사안이라 의뢰를 받아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대표 경선 후보들은 대안이 있을까.
이준석 후보는 '시민단체 같은 외부 기관'에 전수조사를 맡기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경실련이나 이런 곳도 아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어떤 절차를 통해서 할 수 있을지 여러 옵션을 검토해보고….]
나경원, 주호영 후보는 '국회 내부 기구'를 우선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국회 내의 특위를 설치해서 전수조사를 위탁하는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여야가 같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도 좋고….]
홍문표, 조경태 후보는 의원들의 자발적 신고나 국민권익위 조사를 생각합니다.
비교섭단체 5개 정당까지 민주당처럼 국민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의뢰하면서 국민의힘을 압박했습니다.
모레 뽑힐 국민의힘 새 대표의 시험대는 여론의 압박까지 더해질 '부동산 전수조사' 해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이승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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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349770 ]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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