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서 남편이 아내 살해 후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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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서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고양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부인 일산서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 거주하는 여성 A씨로부터 "남편이 죽이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편 B씨는 경찰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오자 발코니에서 뛰어내렸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오후 5시쯤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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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고양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부인 일산서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 거주하는 여성 A씨로부터 “남편이 죽이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인근 파출소와 일산서부서 형사과·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들이 총출동해 집으로 들어갔고,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남편 B씨는 경찰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오자 발코니에서 뛰어내렸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오후 5시쯤 숨을 거뒀다. 이들 부부는 모두 40대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웃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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