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으면 7월부터 해외 단체여행 간다

정다은 기자 2021. 6. 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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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 달부터 백신을 다 맞은 사람은 외국으로 단체여행을 갈 수 있게 됩니다.

코로나 방역이 잘 된다고 믿을 수 있는 나라에 한해서, 격리조치 없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제한을 풀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가 여행안전권역, 이른바 '트래블버블' 제도를 활용해 방역이 잘된 다른 나라들과 서로 격리 없는 여행을 허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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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르면 다음 달부터 백신을 다 맞은 사람은 외국으로 단체여행을 갈 수 있게 됩니다. 코로나 방역이 잘 된다고 믿을 수 있는 나라에 한해서, 격리조치 없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제한을 풀겠다는 것입니다. 우선은 동남아에 있는 나라들이 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각국이 입국자 격리조치를 의무화하면서 사실상 중단됐던 해외 여행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가능해집니다.

우리 정부가 여행안전권역, 이른바 '트래블버블' 제도를 활용해 방역이 잘된 다른 나라들과 서로 격리 없는 여행을 허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오랫동안 제한되면서 항공·여행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반면, 해외 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상은 싱가포르와 타이완, 태국, 괌, 사이판 등 동남아 지역들로 정부가 해당 방역당국과 막바지 협의 중입니다.

누구나 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들만, 그것도 개별 자유여행 아니라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만 우선 허용됩니다.

우리는 인천공항, 상대국도 특정 공항 1곳을 지정해 직항편으로만 오갑니다.

한 주에 한두 차례, 내·외국인을 포함해 한 번에 200명 정도로 인원도 제한할 계획입니다.

우리 국민과 상대국 국민 모두 여행 가기 전 최소 14일 동안 자국에 체류해야 하고 출발 3일 전까지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을 받아야 출국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검사는 상대국에 도착해 한 번 더 받고 여기서도 음성 판정이 나와야 여행을 시작합니다.

정부는 방역 상황이 안정되면 대상국과 운항 편수, 출입국 인원 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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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 기자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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