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과수 '13명 사상' 광주 건축물 붕괴현장 10일 합동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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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광주 동구에서 발생한 건축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과수와 현장 합동감식에 나선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0일 오후 1시 국과수와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 매몰 사고와 관련해 철거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 5명의 진술을 청취하는 등 사건 발생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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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경찰이 광주 동구에서 발생한 건축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과수와 현장 합동감식에 나선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0일 오후 1시 국과수와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매몰 사고와 관련해 철거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 5명의 진술을 청취하는 등 사건 발생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합동감식을 통해 건물 철거 과정에서의 안전수칙 등 관련 규정 준수와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사고 일대에 순찰차 8대(16명)와 교통경찰 9명, 1개 기동대(90명)를 배치해 인명구조 지원과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통제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지며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객 13명 중 4명이 숨졌고 8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매몰된 나머지 1명의 승객은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앞서 철거 작업을 진행하던 작업자들은 대피했고 매몰된 보행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버스 등에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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