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로 보험영업 활동성 본다" 신용정보원 지표 개발
보험영업 활동지수는 '이번 달의 보험영업이 이전 1년과 비교해서 활발 혹은 위축됐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분석대상은 보험·공제업권이 모두 영위하는 보장성 인(人)보험이다.
지표의 기준점은 100포인트로, 예컨대 100포인트를 넘어서면 이전 1년 대비 보험영업 활동이 활발했다는 것을, 100포인트를 밑돌면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지난해 12월 보험영업 활동지수가 125포인트라면 지난해 12월 보험영업이 이전 1년 대비 25% 가량 더 활발했다고 해석한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전후(2019~2020년) 보험영업 활동지수 추이를 신정원이 분석한 결과, 대면 방식의 보험영업 활동은 위축된 반면 사이버마케팅(CM) 채널은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영업이 어려워진 보험사들이 디지털 채널에 집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지표상으로도 이런 현상은 확인됐다. 2019년과 지난해 모두 3월중(145포인트, 130포인트) 보험영업 활동지수가 크게 증가해 가장 높은 영업 활동성을 보였고,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지난해 4월(87포인트)부터 활동지수가 감소해 다소 낮은 영업 활동성을 나타냈다.
신정원은 "2019년 3월(145포이트)과 지난해 3월(130포인트)은 100포인트를 크게 웃돌았는데 이는 보험영업이 활발했던 시점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지난해 4월 이후부터는 100포인트를 밑도는 구간이 잦아 보험영업이 다소 위축됐음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CM채널은 보험영업 활동지수가 상승해 코로나19 속 디지털 채널이 활성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CM채널의 보험영업 활동지수는 2019년 평균 123포인트를, 지난해에는 평균 132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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