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만 기다렸다"..해외여행도 보복소비 폭발

2021. 6. 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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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여행업계는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면서 여행사들마다 문의가 폭주했는데요. 30대 이하 일반인들은 백신 접종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이후 텅 비었던 사무실이 직원들로 꽉 찼습니다.

오는 9월부터 떠나는 유럽 패키지는 불과 1시간 만에 완판됐습니다.

▶ 인터뷰 : 정진원 / 여행사 전무 - "문의가 점차 늘어나고 있고요. 홈페이지에 유입된 양을 보면 4~5배 정도 늘어난 상황입니다."

아직 백신을 맞지 못한 젊은 층은 접종만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미현 / 서울 서교동 - "하늘길이 막혀서 많이 아쉬웠던 거 같아요. 떠나고 싶은 나라는 미국이나 유럽."

▶ 인터뷰 : 이규진 / 서울 자양동 - "해외여행 못 가는 게 너무 답답했고요. 몰디브를 꼭 가고 싶습니다, 신혼여행으로."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잔여 백신 예약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일주일 동안 해외 항공권 예약은 전주 대비 5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여행업계 전반적으로는 내년 하반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소 여행업계는 해외 네트워크부터 복구하는 게 과제입니다.

▶ 인터뷰 : 권병관 / 우리여행업협동조합 이사장 - "네트워크 조직 자체가 무너진 상태라서 그걸 복구하는 데도 시간이 걸릴 테고…."

잔뜩 움츠렸던 면세업계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면세업계 관계자 - "국경이 막혀 있고 여행객들이 (발이) 묶여 있던 상황인데, 여행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

항공사들도 국토부에 사이판과 괌 등 국제선 노선 운항 허가를 줄지어 신청하는 등 여행 관련 업계 전반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정재우 VJ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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