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전산장애 증가.. 소비자 피해 주의보

김병탁 2021. 6. 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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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투자 열풍과 공모주 청약이 인기로 증권사 MTS와 HTS의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전산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전산장애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 고조로 MTS와 HTS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증권사의 전산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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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제공)

최근 주식투자 열풍과 공모주 청약이 인기로 증권사 MTS와 HTS의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전산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전산장애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증권사 전산장애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 고조로 MTS와 HTS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증권사의 전산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전산장애 발생건수는 2019년 15건에서 2020년 28건으로 늘었다. 올해 1분기에만 8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매매 진행을 하지 못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피해 방지를 위해 증권사로 하여금 전산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투자자가 적시에 주문할 수 있도록 대체주문수단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충실히 구비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전산·통신설비의 장애에 대비한 합리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으며, 이를 소홀히 해 투자자의 주문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경우 투자자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상기시켰다. 증권사 전산서버용량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전산설비 현황을 상시 점검하고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전산설비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소바자에 대해서도 평소 거래하는 증권사의 '주거래수단'(MTS/HTS) 외에 증권사 지점과 고객센터 연락처 등 대체주문수단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전산장애 발생시 사후 피해 구제를 위해 반드시 주문기록을 남길 것을 권고했다. 다만,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시행되는 매매거래중단제도는 증권사의 전산장애와 관계없다는 점도 상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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