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창 유진투자 회장 7연임

김병탁 2021. 6. 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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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유지창(사진) 회장이 7연임에 성공했다.

유창수 부회장은 유진그룹 창업주인 유재필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지난 2007년 유진투자증권 등기임원으로 오른 이후 현재까지 '실질적인 오너'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토해양부 제1차관을 지낸 한만희 교수와 서울가정법원 법원장 출신 김용대 변호사 등이 유진투자증권의 사외이사로 역임하고 있으며, 유창수 부회장의 경영 전략 수립에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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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창 유진투자증권 회장

유진투자증권 유지창(사진) 회장이 7연임에 성공했다. 2023년까지 회장으로서 실질적인 오너인 유창수 부회장의 경영을 도울 방침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이달초 유지창 회장을 2년간 재연임하기로 결정했다.

유 회장은 고위 관료(행시 14회) 출신이다. 대통령 금융비서관을 비롯해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새천년민주당 정책위원회 정책연구실장,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산업은행 총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 회장은 지난 2009년 유진투자증권 회장으로 취임해,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비록 이사회 의결권이 없는 미등기임원 신분이지만, 금융전문가로서 자문을 통해 유창수 부회장의 경영을 돕고 있다.

유창수 부회장은 유진그룹 창업주인 유재필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지난 2007년 유진투자증권 등기임원으로 오른 이후 현재까지 '실질적인 오너' 역할을 하고 있다.

유창수 부회장은 유지창 회장 외에도 기업 경영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부와 법조계 출신의 외부인사를 대거 영입했다. 대표적으로 고경모 전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정관을 지난 2018년 부사장으로 선임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고 부사장을 각자 대표로 선임해 유진투자증권의 경영 총괄을 맡겼다. 이를 통해 유창수 부회장은 선물과 운용, 증권을 포함한 유진그룹 금융계열사 전반의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754억원으로 전년 동기(413억원) 대비 82.6% 확대됐다. 올해 1분기에도 리테일 부문의 수익이 크게 증가하고, IB·PI·채권 분야 등 실적 개선으로 29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과 비교해 순이익이 72.3% 증가했다. 또한 그 성과로 고 대표는 지난해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외에도 국토해양부 제1차관을 지낸 한만희 교수와 서울가정법원 법원장 출신 김용대 변호사 등이 유진투자증권의 사외이사로 역임하고 있으며, 유창수 부회장의 경영 전략 수립에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유지창 회장이 그간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2년간 더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비록 이사회 결정권이 있는 등기임원은 아니지만, 금융전문가로서 자문 역할을 계속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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