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자 해외여행 빗장 풀린다..다음 달 싱가포르·괌 거론

2021. 6. 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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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올 여름 휴가를 자가 격리 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싱가포르, 괌, 사이판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장명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코로나19 이전이라면 휴가 인파로 붐볐을 시기지만, 지금은 썰렁할 정도로 한산합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싱가포르행 여객기 탑승 수속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탑승객이 거의 없는 상황인데, 탑승객도 외국인이나 해외 교민이 대부분입니다."

▶ 인터뷰 : 싱가포르행 여객기 탑승객 - "저희 영주권자여서 호주 가는데 싱가포르 경유해서…. (호주에서 격리는 안 하세요?) 해요. 2주간."

하지만, 코로나로 꽉 막혔던 해외여행 빗장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없이 해외 여행을 서로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신을 맞았다는 예방접종증명서가 있고, 입출국 시 진행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2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시행 초기엔 여행사의 단체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진행하다 횟수와 규모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후보지로는 방역 수준이 준수한 싱가포르와 괌, 사이판, 대만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해외여행은 많은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국토부와 문체부는 국가 간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정부는 앞으로 상대국과 협의를 통해 트래블 버블이 허용되는 백신 종류 등 세부내용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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