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으면..내달 해외 단체여행 갈 수 있다

박경훈 2021. 6. 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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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싱가포르 등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적으로 통제되는 국가에서 별도 격리 없이 단체관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자(얀센 제외 2차까지 완료)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한다"며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없이 여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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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행안전권역 협의 추진
접종률 높은 싱가포르와 실무협의 중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오는 7월부터 싱가포르 등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적으로 통제되는 국가에서 별도 격리 없이 단체관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자(얀센 제외 2차까지 완료)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한다”며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없이 여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여행안전권역 즉,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시행 초기에는 1,2차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만 격리기간 면제조치를 적용하고, 항공편도 우리나라와 상대국의 국적사 직항편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 안전국들이 상호 협정에 따라 자유로운 관광을 위해 상대방 관광객에 대해 격리조치를 면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가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제이동에 제한을 받는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제관광·항공시장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그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싱가포르·대만·태국·괌·사이판 등 방역신뢰 국가·지역과 트래블 버블 추진 의사를 타진해왔다. 중대본은 이중 가장 유력한 국가로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싱가포르를 꼽고 실무협의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백신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형성 전 과도기에 철저한 방역관리를 전제로 한 제한적인 교류 회복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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