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 61만 9천 명↑..두 달 연속 60만 명 대 증가

이승훈 2021. 6. 9. 19: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61만 명 넘게 증가하며, 두 달 연속 60만 명대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청년 고용률도 많이 회복돼서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취업자 수는 2천755만 명입니다.

1년 전보다 61만 9천 명 증가했습니다.

코로나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취업자 수는 지난 3월 반등한 뒤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4월과 5월에는 두 달 연속 60만 명대 증가셉니다.

수출 호조와 소비회복, 여기에 마이너스 취업자 수를 기록했던 지난해의 기저효과까지 더해진 결과로 보입니다.

업종별로는 보건 사회복지에서 24만여 명, 건설업과 시설관리에서 각각 13만여 명과 10만여 명 증가했습니다.

반면에 숙박음식업은 지난달보다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됐고, 도소매업은 13만 명 넘게 취업자가 줄며 2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동명/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온라인 거래라든가 무인사업장 증가 등 소비형태 변화가 도소매업 고용회복 부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느냐,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용률은 61.2%로 1%포인트 올랐습니다.

모든 연령층의 고용률이 올랐는데 특히 15세에서 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44.4%로 2005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실업률은 4%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 이전과 비교해 일자리가 80% 이상 회복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취업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

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